일리단 스톰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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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일리단 스톰레이지(Illidan Stormrage)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소속은 나이트 엘프. 나이트 엘프의 마법사였고 일리다리의 황제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남동생이자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과거 애인이자 도련님이다.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최고의 간지폭풍 캐릭터로 명성이 높다. 또한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암울한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로, 스타크래프트제라툴과 맞먹을 정도로 이 자의 일대기의 비참함은 블리자드 최상위에 든다.

생애[편집]

흑마법에 대한 욕망[편집]

일찍이 세나리우스를 만나[1] 드루이드의 길을 걸었던 형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는 다르게, 비전 마법이 가진 강력한 권능에 매료되어 명가 귀족의 술법을 수련한 마법사. 젊은 달의 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와는 어릴 때부터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고, 마침 티란데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던 때라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무진 애를 쓰는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왕실 소속 마법사 부대인 달빛수호병을 동경하지만 일리단 자신은 귀족이 아니어서 입맛만 다시고 있던 차에, 우연한 계기로 귀족의 일원이자 당시 나이트 엘프 군대의 지도자였던 쿠탈로스 레이븐크레스트의 눈에 들고, 레이븐크레스트의 브록시가르 추격전을 돕게 되어 마법을 펼칠 기회를 얻는다.

이후 나이트 엘프의 여왕인 아즈샤라와 귀족들이 주도하에 고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발발하자, 형과 함께 저항군에 가담해 악마들에게 맞서 싸우게 된다. 이 때 시간 여행을 통해 1만 년 전 칼림도어에 떨어져 있던 로닌을 만나는데, 로닌이 자신의 기술을 전수해 준 덕분에 악마들을 몰아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로닌은 일리단의 마법적 재능에 감복했지만 한편으론 그의 무모한 성격에 대해 우려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일리단은 자신의 뒤에서 마력을 공급하며 백업을 맡고 있던 아군 달빛수호병의 마력을 지나치게 소모해 탈진시켜 전력을 떨어뜨리는 똥별 새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리단의 힘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이 때부터 싹수를 보였다.

비뚤어져버린 인생[편집]

일부러 오버해가며 공을 세우고 악마들을 격퇴하는 멋진 모습을 보인 것 뒤에는 티란데의 마음을 얻고 싶다는 욕망이 컸지만, 그 노력과는 다르게 티란데는 애초부터 일리단에게 사랑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대신 형 말퓨리온에게 마음을 주게 된다. 좌절한 일리단은 말퓨리온만 없다면 티란데가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는 비뚤어진 생각을 가지게 되며, 자신이 이를 직접 실현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 곧 잠깐이나마 존속살해를 염원한 스스로에게 혐오를 느껴 자신을 질책하지만, 이 때부터 형에 대한 비틀린 마음이 커지게 된다. 사실 이는 아즈샤라의 최고 조언가이자 불타는 군단의 소환을 주도하는 이 중 한 명인 자비우스가 형제를 이간질시키기 위해 티란데에 대한 애정을 빌미로 불화의 감정을 일부러 일리단의 정신에 주입한 것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일리단은 악마들과 전투를 벌이다 무심결에 자신의 주문에 아군까지 휩쓸리게 하여 인명피해를 내게 된다. 일리단은 이를 몰랐으나 지휘관인 레이븐크레스트는 이를 파악하고 일리단을 강제로 내쫓아내고 그 대신 로닌을 앉혀 달빛수호병을 지휘하게 하는데, 일리단은 이것을 레이븐크레스트와 로닌이 협잡해 자신을 몰아내고 자신의 자리를 꿰찬 것으로 오인해 감정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하필이면 이 때 전투에서 레이븐크레스트가 전사함에 따라 오해를 풀 기회 자체가 없어지고 말아서, 저항군과의 골이 깊어지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티란데를 향한 구애의 실패와 형 말퓨리온에 대한 어그러진 마음, 맡고 있던 직책에서 굴욕적으로 쫒겨나고 스스로를 펼칠 기회를 잃었다는 갖은 부정적인 요소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끝에, 일리단은 마음을 돌려 저항군을 배신하고 아즈샤라의 왕궁이 있는 진아즈샤리로 향한다. 작중 일리단이 배신자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2]

다만 완전히 저항군을 저버린 것은 아닌 것이, 일리단의 딴에는 스스로 독자적인 계획을 가지고 활약해 영웅이 되겠다는 호승심이 있었고, 곧 일리단은 용의 영혼을 탈취해 불타는 군단의 황제인 살게라스의 차원문을 닫고, 악마를 몰아내겠다는 깜냥으로 행동하게 된다. 악마의 마법을 습득해 더 강해지고자 했던 마음은 덤. 이를 위해 힘을 증강시킬 필요를 느낀 일리단은 살게라스를 접하고, 그에게 자신의 계획을 그럴듯하게 꾸며 용의 영혼을 가져올 것이라 알린다. 용의 영혼의 막강한 위력을 몸소 지켜보았던 살게라스는 일리단의 생각에 찬동하고, 일리단의 두 눈을 불태우고 새로운 마법의 눈과 문신을 새겨주었다. 이 때문에 일리단은 일부나마 살게라스의 힘을 얻어서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고, 비록 눈은 멀었지만 필멸의 영역 이상의 시야인 '살게라스의 시선'을 가지게 되어서 오히려 더 뛰어난 시야와 각종 마법을 꿰뚫어볼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하게 된다. 일종의 마안 같은 것으로, 일리단은 이 눈에서 사이클롭스처럼 안광을 내뿜을 수도 있다. 즉 일리단의 트레이드마크인 장님 이미지는 이 때를 기점으로 생겨났다.

일리단의 계획은 반쯤 성공했다. 말퓨리온과 브록시가르가 넬타리온으로부터 은밀히 용의 영혼을 훔쳐내자, 그들을 습격해 용의 영혼을 탈취하는 것 까지는 성공. 다만 용의 영혼을 진아즈샤리로 갖고 온 다음에는 계획이 틀어지게 되는데, 일리단은 자신이 용의 영혼을 손에 쥐고 사용해서 살게라스 소환을 돕는 척 하면서 차원문을 닫을 속셈이었지만, 일리단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았던 살게라스가 자신이 직접 용의 영혼을 사용해 아제로스로 넘어오겠다고 하는 바람에 이 계략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곧 일리단은 생각을 바꾸어, 살게라스가 차원문을 여는 작업을 시작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은밀히 차원문의 효과를 역전시키는 작용을 가해 악마들을 추방할 마음을 먹는다. 이 과정에서 주문력을 증강시킬 생각이었던 일리단은, 영원의 샘의 물을 몰래 떠담아 가지게 된다.

이 때 악마들에게 포로로 잡혀왔다가 탈주하던 중이었던 티란데를 만나게 되는데, 안 그래도 자기 자신이 떠올린 계획의 명석함과 영웅 행세에 도취되어 있던(…) 일리단은 티란데를 데려가 자신의 계획을 보여준다. 하지만 티란데는 눈을 태워먹고 악마의 문신을 새긴 일리단의 불길한 용모와,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일리단이 악마들을 고통스럽게 죽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애초에 일리단의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부정한다. 또한 영원의 샘물을 주문에 직접 이용하는 것이 극도로 위험하다는 것을 전설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일리단을 뜯어말리지만, 되려 일리단은 티란데에게 화를 내면서 입 다물고 자길 보기나 하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기에 이른다.

티란데는 뒤늦게 일리단의 주문에 고대 신의 조작이 가해져, 주문이 성공한다면 고대 신의 목적을 도와주는 꼴이 될 것임을 알아차리지만 티란데가 이를 알리기도 전에 일리단의 주문은 시전이 끝나게 된다. 그런데 티란데가 애초에 예측한 대로, 일리단의 주문은 살게라스의 차원문에는 별다른 영향을 가하지 못했다.(…) 곧 일리단과 티란데는 악마들에게 발각되나, 악마들과 싸우는 사이 용의 영혼을 다시 손에 넣고 샘에 당도한 말퓨리온을 만나 그를 도와 악마들을 몰아내고 차원문을 차단한다. 하지만 결국 차원문을 닫은 것은 말퓨리온이었다.

차원문 소실의 여파로 영원의 샘이 붕괴하고, 세계의 분리가 일어나자 일리단은 다른 살아남은 나이트 엘프와 마찬가지로 하이잘 산에 오른다. 일리단은 유민 사회에 합류하지만 생존자들은 일리단에게 거리를 두었고, 특히 눈을 댓가로 악마의 시야를 얻은 것을 무척이나 불길해했다. 말퓨리온이 모두에게 영웅으로 떠받들여진 반면, 정작 영웅이 되고 싶어 그 난리를 다 피웠던 일리단은 불신을 받았고, 이 때문에 형에 대한 일리단의 질투심은 더더욱 커지고 만다.

감옥에 갇히다[편집]

한편 일리단은 은밀히 숨겨 지니고 있던 영원의 샘물을 산 정상의 호수에 부어 새로운 영원의 샘을 창조하는데, 때마침 이 장면이 제로드 섀도송과 휘하 나이트 엘프에게 발각되고 만다. 제로드는 일리단을 체포하려고 했는데, 하필 일리단 앞에서 '씨발, 마음 같아선 니놈 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은데, 당신 형의 체면을 봐서 구금으로 봐주겠스'라는 뉘앙스의 말을 입에 올렸다가 일리단의 이성을 잃게 만든다.

교만한 마음과 엇나간 호승심 때문에 본래의 목적과는 영 딴판의 결과를 낳기는 했어도, 자기 딴에는 민족을 위하느라고 벌인 일들이 부정당한 것 때문에 안 그래도 불안정했던 데다, 형에 대한 질투심이 최고조였던 때에 '네 형 아녔음 넌 진즉에 뒈졌다'는 요지의 말을 들은 일리단은 폭주했고, 마법을 사용해 제로드의 일행을 잔혹하게 죽이고 제로드에게 상해를 입힌다. 이후 일리단은 말퓨리온에게 제압되어, 무고한 이들을 살해한 것과 새로운 영원의 샘을 창조한 것에 대한 재판을 받는다. 일리단은 영원의 샘 창조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언젠가 악마들이 돌아오면 그 힘이 필요하게 될 것이며, 그 때가 되면 나이트 엘프는 자신을 신처럼 떠받들리라고 항변한다.

결국 일리단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지지만, 판결이 내려지기 직전에 말퓨리온이 나서서 동생을 변호한 끝에[3] 일리단은 죽음을 맞는 대신 제로드의 누나인 마이에브 섀도송이 지키는 감옥에 수감되었다. 마이에브는 간수를 자청했는데, 그 이유는 당시 일리단이 자기 남동생을 해친 것을 목격하고 말 그대로 빡쳐서 직접 일리단을 감시하겠다고 나선 것. 이때부터 마이에브와 일리단의 고무줄마냥 존나게 질기고 질긴 악연도 시작되었다.

그렇게 일리단은 1만 년이나 되는 시간을 감옥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야 했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이 다시 침공하였고, 결국 티란데와 말퓨리온이 힘을 합치려는 과정에서 티란데가 일리단을 풀어주자고 한다. 말퓨리온은 존나 강하게 반대했지만 티란데는 엘룬까지 들먹이면서 결국 감옥을 지키는 보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일리단을 구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때 티란데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된 일리단의 반응이… 눈물난다.

일리단 : 티란데…! 정말 당신의 목소리로군! 오랜 세월을 암흑 속에서 지내왔는데,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니 내 마음에 순수한 달빛이 차오르는 것만 같아.


그리고 티란데가 불타는 군단을 상대하기 위해 일리단이 필요하다고 하자 여기에 대답하는 말이..

일리단 : 티란데. 한때 당신을 마음에 두었기에 당신을 도와 악마들을 사냥하겠어. 하지만 내 종족에겐 아무것도 빚지지 않겠어!


이후 지 형인 말퓨리온과 재회하지만 말퓨리온은 왜 일리단을 풀어줬냐며 존나 화를 냈고 일리단은 고대의 전쟁에서 함께 싸운 것을 잊었냐고 이렇게 존나 불평한다.

일리단 : 씨발! 1만 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있었건만 형이란 새끼는 아직도 날 악당이라고 생각하다니!


감옥을 탈출했지만...[편집]

감옥에서 풀려난 이후, 아직도 자신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형에게 실망한 일리단은 자신이 더이상 악마의 영향을 받지 않음을 증명할 방도를 모색하는데, 그 앞에는 한때 로데론의 왕세자였지만 나중에 언데드로 타락해버린 죽음의 기사 아서스 메네실이 나타난다. 대화에 앞서 서로의 수준을 알아본 둘은 곧바로 칼을 섞지만 우열을 가릴 수 없음을 알고 물러나는데, 곧 아서스는 일리단에게 굴단의 해골이라는 흑마법 유물이 숲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그것을 파괴하라고 팁을 준다. 이것은 사실 불타는 군단의 티콘드리우스를 제거하는데 일리단의 힘에 대한 욕망을 이용하기 위한 리치 왕의 계략이었다.

처음에 일리단은 존나 하기 싫어했지만 결국 일리단은 아서스의 꾐에 넘어가게 되고, 굴단의 해골을 파괴해 그 힘을 취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일리단은 악마 형상으로 탈태하였고, 강력한 힘으로 티콘드리우스를 처치하지만,[4] 이를 알게 된 말퓨리온은 힘과 영혼을 맞바꾼 동생한테 경악하여 이렇게 소리쳤다.

말퓨리온 : 결국 네 영혼을 팔아버리고 말았군. 이제부터 넌 내 형제가 아니다! 씨발, 당장 이곳에서 꺼져버려! 다시는 우리의 땅에 발을 들여놓지 마라! 이 씨발 개좆같은 놈아!


그리고 말퓨리온은 일리단과 형제 관계를 끊어버리고 칼림도어에서 추방시켜 버린다. 그리고 일리단은 "원하는 대로… 이 씨발 개젖같은 놈아."라고 쓸쓸하게 말한 뒤 악마화한 상태로 유유히 숲 속으로 사라진다. 이 때 일리단이 걸어가는 숲의 나무들이 부러지며, 불타는 발자국이 남는 등, 일리단이 나이트 엘프를 초월한 무언가 악한 존재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연출이 있다.

날개를 얻은 호랑이[편집]

그러나 일리단은 칼림도어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던 도중에 자신의 철천지 원수이자 동료인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을 만나게 되는데 킬제덴과 일리단은 서로 상호계약을 했고 일리단은 막강한 힘을 얻는 조건으로 노스렌드의 얼음왕관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괴하라는 킬제덴의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일리단은 혼돈의 소용돌이에 머물고 있는 나가의 여왕인 아즈샤라(한때 나이트 엘프의 여왕이었던 그 인간 맞다.)와 손을 잡고, 부서진 군도에서 살게라스의 눈을 얻는데 성공하고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보물들을 모두 약탈하였다.

때마침 일리단의 교도관이었던 마이에브가 출장을 마치고 칼림도어로 돌아오자마자 일리단이 도망쳤다는 사실에 매우 분개했다. 결국 마이에브는 모든 병력들을 이끌고 일리단을 추격하러 나섰다. 하지만 일리단은 존나 먼치킨이었다. 일리단은 뛰어난 전략전술을 이용해서 자신을 뒤쫓아온 마이에브를 여러 번 엿먹이며 마이에브를 거의 죽일 뻔했다. 여기서 일리단의 계략에 제대로 빠져버린 마이에브는 결국 자신의 친한 동료이자 부관이었던 나이샤를 잃어버렸다. 이에 마이에브는 개쫄려서 티란데와 말퓨리온에게 자신을 지원해달라는 사자를 보내게 된다.

안 될 놈은 안 된다[편집]

이에 티란데와 말퓨리온이 대군을 이끌고 마이에브와 연합하는데 성공했고 승리만 거듭했던 일리단은 결국 중과부적으로 패배하여 달라란으로 도망쳤다. 달라란 근처까지 쫓아온 말퓨리온은 숲이 왜 이렇게 타락했는가 원인을 조사 중이었고, 도중에 티란데와 마이에브가 블러드 엘프(前 하이 엘프)의 왕세자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랑 연합하고 일리단을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티란데는 언데드와의 싸움에서 도중에 강물로 떠내려가버려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이 숲의 원인을 조사한 뒤 그것이 모두 일리단이 벌인 만행이라고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해버렸고, 개빡친 말퓨리온은 결국 살게라스의 눈을 가지고 노스렌드를 개아작내버리는 일리단의 행위를 강제 중단시켜버렸다.

그러나 사실 이건 일리단이 나이트 엘프와 나가를 포함한 모든 종족의 공통의 적인 언데드를 깨부셔버리기 위함이었고, 이 계획이 실패하자 결국 일리단은 존나 개짜증질을 내며 이렇게 말한다.

일리단 : 야! 이 씨발 개새끼들아! 이건 우리들이 우리 종족의 공통의 적인 노스렌드에 있는 얼음왕관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어. 근데 씨발 니놈 새끼들이 내 위대한 계획을 방해했으니 우리 종족은 이미 망했어! 좆만이들아!


말퓨리온은 그것 때문에 티란데가 뒤졌다고 말했지만, 옆에서 양심에 찔린 캘타스가 말퓨리온에게 "잠시만요! 말퓨리온님, 아직 티란데님은 살아있을지 모릅니다. 강물에 떠내려간 것 뿐이니 죽었다고 보기엔 좀..."이라고 사실을 이실직고해버렸고 결국 말퓨리온은 되려 마이에브에게 화를 내면서 마이에브를 자숙 조치하고 일리단과 연합하여 티란데를 구출하기로 결정한다.

형제애[편집]

말퓨리온은 강물에 떠내려간 티란데를 알아보기 위해서 처음에 일리단을 자기의 나이트 엘프 기지의 방어를 맡게 했다. 하지만 좀이 존나게 쑤시는 일리단은 되려 자신이 직접 찾아보는게 더 빠르겠다고 말하며 결국 일리단을 믿고 그에게 나이트 엘프의 병력을 지원해준다. 하지만 일리단은 공중 유닛을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5] 나가의 병력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서둘러 티란데를 찾으러 떠난다.

일리단은 현란한 솜씨로 티란데를 구출하는데 성공했고 이에 티란데가 존나 의아해하면서 말한다.

티란데 : 일리단! 이건 무슨 개수작이지? 날 직접 죽이러 온 건가?
일리단 : 그렇지 않아, 티란데. 당신을 구하러 왔어! 나를 믿어야 해.
티란데 : 워메 씨발, 나를 구한다고?
일리단 : (차원문을 열고) 씨발 빨리 서둘러! 이게 마지막 기회야!
티란데 : (차원문을 빠져나와서) 당신이 나를 위해 목숨을 걸다니… 씨발 존나 이해가 가질 않아.
일리단 : 내가 어떤 모습이 되건, 내가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언제나 당신을 위할 것이라는 것만은 알아줘, 티란데!


결국 일리단은 그간의 오해를 모조리 풀었고 이 대사를 내뱉어 성숙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형제애를 다시 한 번 보여주게 된다.

일리단 : 우린 씨발 존나 오래 싸웠어, 형. 솔까말 난 항상 형을 증오하기만 했지. 그렇지만 이젠 씨발 좀 형과의 싸움을 멈추고 싶어. ㅋㅋㅋㅋㅋ 오늘부터 우리 사이에 평화가 깃들기를!


그리고 형인 말퓨리온에게 어디든지 자유롭게 떠나도 된다고 허락받았다. 그런데 일리단은 떠나는 건 좋았는데 하필 노스렌드의 얼음왕관을 개아작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킬제덴의 분노가 두려워 아웃랜드로 떠났고, 더 치명적인 실수는 일리단이 미처 포탈 문을 닫지 못해 마이에브가 또다시 추격했다는 것이다...

아웃랜드의 황제가 되다[편집]

결국 포탈 문을 닫지 못한 죄로 마이에브에게 또다시 붙잡혀 칼림도어로 강제로 끌려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자신의 부하인 바쉬와 바쉬가 자기 편으로 설득한 캘타스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일리단을 구했다. 일리단은 마이에브를 역관광때려서 마이에브를 감옥에 가둬버렸고, 일리단은 바쉬와 캘타스에게 자신이 왜 도망치는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킬제덴의 영역이 닿지 않은 아웃랜드로 도망을 와서 아웃랜드를 지배하고 황제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바쉬와 캘타스는 일리단을 위해서 일을 하기로 했고 덤으로 원래 아웃랜드의 원주민이었는데 지금은 불타는 군단에 의해서 핍박받는 드레나이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일리단은 아웃랜드를 지배하고 있는 황제 마그테리돈의 요새를 아작내버리는데 성공했고 마그테리돈을 붙잡아 지하 감옥에 감금시키고 그의 피를 매일 강탈함과 동시에 드디어 아웃랜드의 황제가 되었다!

하지만 일리단이 아웃랜드의 황제가 되자마자 1분도 안 되어 모래폭풍이 몰아오더니 킬제덴이 들이닥쳤다! 킬제덴은 개빡쳐서 일리단에게 왜 여기 아웃랜드에 숨어 지내냐고 이렇게 존나게 갈궜다.

킬제덴 : 븅신같은 놈, 얼음왕관도 시키는 대로 파괴하지 못하더니! 이제는 이런 구석진 곳에서 짐을 피해 숨을 생각을 했단 말이냐? 이보다는 똑똑한 줄 알았는데 와나 씨발 존나 실망스럽구만, ㅋㅋㅋㅋㅋ.


조금 전에 마그테리돈을 굴복시킨 뒤의 컷신에서 "지금부터 짐은 아웃랜드의 황제다!"라고 의기양양하게 외쳐 놓고서는 일리단은 킬제덴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한 채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찌질하게 변명하기를

일리단 : 천황 폐하! 저는 그저 잠시 제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했던 것 뿐입니다! 얼음왕관을 파괴하겠습니다. 약속합니다!


이쯤 되면 실패쟁이인 일리단이 심히 안쓰럽다. 그나마 킬제덴이 대인배라서 그런지 일리단의 병력들을 쭉 살펴보고 가망성이 있다고 판단하였고 이렇게 말하는데

킬제덴 : 얌마 니 지금 구라치는 거 아니지? 그나마 네가 거느리고 있는 부하들을 보니 좀 가망이 보이기도 하는군.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일리단. 얼음왕관을 파괴하라. 그렇지 않으면 짐이 니놈 새끼를 영원히 용서하지 않겠다! 알아 쳐 들었냐? 씨발 새끼야!


이렇게 킬제덴은 다시 일리단을 용서해주고 다시 노스렌드의 얼음왕관을 공격하라고 명령했고 일리단은 그 즉시 대군을 모아서 노스렌드로 출격했다.

다시 노스렌드로[편집]

이렇게 일리단은 대군을 이끌고 최후의 전쟁에 임하듯이 비장하게 노스렌드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아직 아서스는 좆도 오지도 않았고 여기서 일리단은 존나 자신만만하여 개깝쭉거린다. 하지만 때마침 아서스가 얼음왕관에 도착하였고, 일리단은 속으로는 내심 놀랬지만 겉으로는 애써 태연한 척 하며 이렇게 도발한다.

일리단 : 늙다리 왕이여, 감히 이 황제의 권위에 도전하다니! 여기는 니놈 새끼 구역이 아니다. 어두운 지하에서나 썩어버렸어야지!


그러면서 재빨리 얼음왕관의 진입로인 주변의 오벨리스크를 뺏었다. 사실 이건 일리단이 이미 대군을 이끌고 오벨리스크 주변에 진지를 구축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일리단은 또 자신만만하며 존나 히히덕거리며 아서스에게 또 이렇게 도발해버렸다.

일리단 : 야! 이 씨발 패륜아 새끼야! 이 얼음왕관은 짐 꺼야! 짐한테 뒈지기 싫으면 빨리 꺼져버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리단이 매우 유리했다. 근데 문제는 일리단은 존나 자랑질을 하며 과거 불타는 군단의 아키몬드가 나이트 엘프의 세계수를 공격했을 당시마냥 방심한 탓에, 아서스가 일리단의 빈틈을 노려 일리단의 병력을 몰살시켰고 마침내 아서스는 일리단과 일기토를 벌였다.

아서스 : 얼음왕관은 고의 것이다, 씨발새꺄. 빨리 끄지라.
일리단 : 짐은 얼음왕관을 파괴하기로 맹세했다, 씨발새꺄! 반드시 파괴하겠다!
아서스 : 씨발, 절대 안 되지!


결과는 당연히 아서스의 승리였다. 참고로 아서스와의 일기토를 보면 일리단이 무슨 천하용장인 마냥 과장되어서 나오는데, 애초에 승부는 이미 아서스에게 기울어졌다. 무엇보다 일리단은 마법사라 무술을 잘 못했으며 게다가 현실은 시궁창으로 아서스는 커녕 과거 10000년 전 여자인 마이에브에게도 반 뒤진게 일리단이다. 아서스는 일리단을 죽여버리지 않고 일리단에게 이런 독설을 내뱉으며 쓰러진 일리단을 방치한 채 유유히 얼음왕관으로 떠났다.

아서스 : 비참하구나, 개새꺄. ㅋㅋㅋㅋㅋ 니놈 새끼는 명예롭게 뒤질 자격조차 없다. 여길 떠나 다신 돌아오지 마라. 돌아온다면, 고가 니놈 새끼를 죽여버릴 것이니까!


결국 아서스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하고 일리단은 아서스에 의해서 노스렌드의 황야에 버려졌는데 몸에 존나 상처를 입어서 거의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6] 다행히 바쉬와 캘타스가 이를 알고 부축을 받아 또다시 씁쓸하게 아웃랜드로 되돌아와야 했다. 이후 일리단은 아서스만 보면 존나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다[편집]

이렇게 아웃랜드로 도착한 일리단은 아서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충격을 존나 쳐먹었는지, 자신이 거주하는 황궁인 검은 사원의 최상층에 있는 옥좌에 앉아서 아서스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상상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웃랜드에 남아있는 불타는 군단의 잔당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설상가상으로 킬제덴이 찾아와 자신을 죽여버린다는 소문을 들은 일리단은 전투준비태세를 취한다.

하지만 중과부적인지라 일리단은 불타는 군단에게 매번 패배하였으며, 때마침 자신의 부하들인 캘타스와 아카마가 배신을 때려버렸다! 캘타스는 더 큰 마력을 얻기 위해서 일리단을 배신하고 불타는 군단 편에 섰으며, 아카마는 일리단의 폭정에 존나 실망하여 아웃랜드의 교도소에 갇힌 마이에브와 짜고 그녀를 감옥에서 꺼낸 뒤 서로 연합했다. 결국 일리단은 자기 병력들이 죄다 몰살당하고 최후에 검은 사원의 옥좌에서 마이에브와 아카마에 의해서 결국 사망했다.

마이에브 : 아, 끝났군. 씨발놈아, 니가 졌다.
일리단 : 그래, 이 씨발년아! 하지만 사냥감이 없는 사냥꾼은 살아갈 힘을 잃는 법… 너도 짐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마이에브 : 놈이 옳았어… 공허감이… 밀려오는군. 난 아무것도 아니야… 용사들이여, 안녕히…


이후 마이에브는 아카마와 같이 짜고 일리단의 시체를 불태워 없애버렸고 아웃랜드 주변에 뿌려버려 흔적을 없앴다. 이렇게 아웃랜드의 평화를 되찾았고 아웃랜드의 황제 자리는 공석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일리다리의 잔당들에게 보복당할까봐 후환이 두려웠던지 마이에브는 아카마랑 같이 어디론가 갈 길을 떠나버리는데...

부활[편집]

하지만 와우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에서 부활하였다. 살아단님이 일리계신다!

성격[편집]

능력[편집]

평가[편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편집]

일리단(HEROES)

기타[편집]

명대사[편집]

내가 앞은 안 보여도 귀는 잘 들린다. 이 씨발 새끼들아!
티란데…! 정말 당신의 목소리로군! 오랜 세월을 암흑 속에서 지내왔는데,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니 내 마음에 순수한 달빛이 차오르는 것만 같아.
내가 어떤 모습이 되건, 내가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언제나 당신을 위할 것이라는 것만은 알아줘, 티란데!
우린 씨발 존나 오래 싸웠어, . 솔까말 난 항상 형을 증오하기만 했지. 그렇지만 이젠 씨발 좀 형과의 싸움을 멈추고 싶어. ㅋㅋㅋㅋㅋ 오늘부터 우리 사이에 평화가 깃들기를!
1만 년 동안 갇혀 있었다... 고향에서도 추방당했지... 감히 짐의 영역을 침범하다니...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그래, 이 씨발년아! 하지만 사냥감이 없는 사냥꾼은 살아갈 힘을 잃는 법… 너도 짐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1. 본래 설정에서는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야 세나리우스를 찾아나섰다는 설정이었지만, 고대의 전쟁 3부작에서는 훨씬 전부터 세나리우스에게 가르침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2. <고대의 전쟁> 출간 이전의 구 역사관과는 배신의 경위와 과정이 많이 다른데, 구 역사관에서는 말퓨리온이 영원의 샘 자체를 파괴할 계획을 세우자 일리단이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을 우려해 아즈샤라에게 계획을 일러바치는 전개였다. 고대의 전쟁 3부작에서는 말퓨리온이 영원의 샘을 직접 파괴하고 아즈샤라와 맞붙는다는 전개가 아예 대체되고, 일리단도 단순히 아즈샤라와 귀족의 편에 붙는다기보다는 좀 더 복잡한 동기와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움직인다.
  3. 정작 일리단은 형의 변호를 존나 불쾌해했고, 끝까지 달가워하지 않았다.
  4. 해당 캠페인의 티콘드리우스는 디바인 아머를 가졌기 때문에 꼭 굴단의 해골을 얻어 메타몰포시스 상태가 되어야만 대미지가 제대로 들어가 쓰러뜨릴 수 있다. 그냥 공격해도 대미지는 조금씩이지만 들어가는데, 죽기 직전까지 데미지가 들어가면 짧은 이벤트가 일어나며 체력이 완전히 회복된다. 오크 캠페인 마지막에 나오는 타락한 그롬 헬스크림을 상대할 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5. 사실 이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나가의 코아틀이 워크래프트 3를 통틀어 최흉 최강의 사기 유닛이라 그런거다. 코아틀만 있어도 이 임무를 날로 쳐먹으니까.
  6. 여기서 워덕들은 일리단이 아서스에게 죽은 것으로 잘못 알게 되었고 덕분에 블리자드 회사가 워크 유저들에게 변명질을 하느라 진땀을 뺏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일리단이 여기서 절대로 죽은 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