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심 - 비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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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저길 봐. 굉장한 석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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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 만화[편집]

웅심 - 비르투스(雄心~ウィルトゥース~, 유우신 비르투스)는 타가메 겐고로가 그린 검투사 만화이다. 2005년에 잡지에서 연재되었으나 잡지사의 사정으로 연재가 중단되었고, 이후 2007년에 단행본으로 나온다. 2012년, 웅심 - 비르투스는 디씨고갤에서 '검투사 만화'라는 이름으로 발굴되었다. 한국에서는 흔히 검투사 만화로 불리기 때문에 저렇게 검색해도 여기로 올 수 있다.

줄거리[편집]

인기 검투사 크레스켄스는 어느 날 검투사 양성소에 들어온 한 남자를 주목한다. 가이우스라고 하는 남자는 검투사 훈련에도 열성을 보이지 않고 언제나 죽은 눈으로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크레스켄스는 가이우스와 함께 목욕을 하자며 목욕탕으로 들어가더니 가이우스를 굴욕적으로 강간한다. 치욕을 겪은 가이우스는 크레스켄스에 대한 증오심으로 독한 마음을 품고 훈련에 매진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훈련을 받아도 이제 막 신입일 뿐인 가이우스는 최강의 검투사 크레스켄스를 이길 수 없었고, 매번 크레스켄스에게 굴욕을 맛보게 된다.

훈련을 거듭해 신인 검투사로써의 첫 경기를 훌륭하게 마친 가이우스였지만 크레스켄스는 어김없이 나타나 가이우스를 굴욕적으로 범하기를 계속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테디우스 유에나리스의 부인 아에리아가 크레스켄스를 찾아온다. 처음에는 귀찮다고 만남을 거절했지만 원로원의 간부를 아버지로 둔 그녀를 언제까지고 무시할 수 없었던 크레스켄스는 아에리아를 만나 보는데, 크레스켄스에게 반한 아에리아는 자유를 줄 테니 자신과 함께 해 달라고 청한다. 그러나 크레스켄스는 그녀의 정욕을 채워줄지언정 그녀의 제안과 아에리아라는 여자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한편 가이우스는 동료들로부터 크레스켄스의 여인이라고 놀림당하며 범해질 뻔 하지만 훈련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게 된다.

더욱 강해지고 싶었던 가이우스는 훈련사에게 자신을 단련시켜 달라고 요구한다. 크레스켄스에 대한 가이우스의 투지와 살의를 느낀 훈련사는 가이우스를 가르쳐주기로 하고, 직접 크레스켄스의 경기 장면을 보여 주며 약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그의 제자로 들어가라고 조언한다. 그의 조언을 받아들인 가이우스는 크레스켄스의 굴욕적인 요구사항들을 전부 받아들이며 그에게 제자로 삼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아에리아는 크레스켄스의 목욕 장면을 엿보게 되는데, 거기서 크레스켄스가 사실은 가이우스와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이우스에게 격렬한 질투심을 느낀 아에리아는 흑인 노예를 시켜 가이우스를 폭행하고 범해서 가이우스를 망가트리려 하나 눈치채고 쫒아온 크레스켄스에게 저지당한다.

크레스켄스는 가이우스를 치료해 주며 함께 있던 훈련사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는다. 크레스켄스에게는 어머니가 있었는데 본디 게르만인이었던 그녀는 본래의 남편을 살해한 로마 군인에게 노예로 잡혀왔고 그와의 관계에서 낳은 아들이 크레스켄스였다. 크레스켄스는 어머니의 눈엔 생기가 없었으며 그를 대하기를 꺼리는 듯 했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어느 날, 크레스켄스는 어머니가 군인에게 강간당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가 아버지에게 어머니와 함께 강간당하게 된다. 어머니는 그 날 밤 자살하고 말았고, 노예 하나가 자살한 것뿐이었던 아버지는 크레스켄스로 대상을 바꿔 그를 수차례 범했고 그를 여기저기에 성노리개로 끌고다녔다. 어른들에게 농락당하는 삶을 살던 소년 크레스켄스는 도망쳐 검투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다. 크레스켄스는 어머니와 같은 죽은 눈을 하고 있던 가이우스를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훈련사는 단순히 그 이유 때문만이 아님을 짐작한다. 복수에의 집념으로 목숨을 이어온 그의 과거처럼, 치욕적인 방법으로나마 가이우스에게 살아갈 힘을 불어넣으려 했던 것. 훈련사는 언젠가는 가이우스가 너의 목을 딸지도 모른다며 경고하지만 크레스켄스는 그건 그것대로 또 기대된다며 쿨하게 대꾸하고 자리를 뜬다. 엎드린 채로 둘의 대화를 다 들은 가이우스는 이 사실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크레스켄스에게 모욕을 당한 아에리아는 자신의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하여 본래라면 같은 검투사단 소속이어서 서로 상대할 일이 없는 크레스켄스와 가이우스를 같은 시합장에 몰아 넣는다. 사랑하는 서로를 죽이라는 잔인한 복수였지만 크레스켄스는 오히려 그녀에게 자신을 죽이고 싶어하는 가이우스의 마음을 알려주며 연적의 소원을 이뤄주어 고맙다고, 그리고 아무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그의 삶에서 사랑하는 자의 손에 죽는 것을 택하여 죽음을 맞는 것도 최고의 최후일 것 같지 않냐며 빈정댄다. 이것을 가이우스가 듣고 만다. 전장에 나선 두 검투사는 역대 최고의 시합을 보이며 이례적으로 두 사람 모두가 승자가 되어 자유를 얻게 되었고, 또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가이우스는 훈련사가 되어 검투사 스승으로 일하는 듯하며, 크레스켄스는 은퇴 후 장난감 등을 만드는 듯 하다.


보다시피 게이물이긴 하지만 삼각관계, 결말에서의 감동 등 상당히 스토리가 잘 짜여져 있어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편이다. 타가메 겐고로 만화를 보고 눈이 썩고 싶으면 가장 무난한 이 작품부터 보는걸 추천한다. 나머지는 일반인이 보기 상당히 껄끄럽다. 남자가 신의 아이를 낳는다든가, 데릴사위가 장인어른의 육노예가 된다든가...

패러디[편집]

고갤에 수입되면서 본격적으로 패러디 역시 이루어졌다. 게임 관련 갤러리답게 이를 '포켓검투사'로 패러디했는데, 이 패러디물은 무려 타가메 겐고로 본인이 직접 보게 되면서 일본으로도 역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