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리 오그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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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손발리오그라진다.jpg


  • 원본

깔고 안진 나이록
방석 갓다 노라
안갓다 노면
방법 한다
방법 하면
손발리 오그라진다
갓다 노면 안한다

  • 해석본

깔고 앉는 나일론
방석 갖다 놔라
안 갖다 놓으면
방법한다
방법하면
손발이 오그라진다
갖다 놓으면 안한다



2002년 아햏햏 시대에 디씨에 올라왔던 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할머니가 애용해오던 방석이 없어졌는데, 그걸 빨리 돌려놓지 않으면 방법하여 손발이 오그라지게 만들어버리겠다는 다소 무서운 내용이다. 할머니가 쓴 거라서 그런지 맞춤법이 상당히 엉성한데, 이게 의외로 인기를 끌어 아햏햏 시대를 대표하는 짤 중 하나가 되었고, 심지어 지금도 쓰이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협박[편집]

짤이 올라온 이후 짤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디씨 내에서 누군가를 협박할 때 '방법'이라는 단어와 함께 '손발리 오그라진다'는 표현을 쓰게 된다. 이때 포인트는 반드시 주격조사 '이'를 '리'로 써야하는 것. 물론 디씨 바깥에서는 원출처 따위 신경쓰지 않았으므로 '손발이 오그라진다'라고 맞춤법 고쳐서 사용하였다. 이후 '누군가를 괴롭힌다'는 뜻으로 쓰이던 '방법하다'는 인기가 시들해져 묻혀버렸지만,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은 이후까지 살아남아 공중파에까지 쓰이게 되었다.

변형[편집]

어느 순간 오그라진다는 표현이 '오그라든다'라고 변하였고,[1] 그 뜻도 같이 변하였다. 기존에는 누군가를 협박할때 썼지만, 지금은 차마 못볼 꼴을 본 후 창피함과 난처함, 그리고 민망함을 느끼거나 할때 오그라든다는 표현을 쓴다. 보통 중2병 넘치는 말이나 장면을 봤을 때 자신의 항마력으로 버티질 못해 손발에 땀이 나는 느낌이 날 때 쓴다. 만약 인터넷에서 그런 짤 같은걸 봤을때 마우스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면 손이 오그라든거다.

의태어로 표현하여 '오글오글' 등으로 쓰지만 이는 살짝 어긋난 표현이다. '오글오글' 자체는 좁은 그릇에서 액체가 끓어오르는 소리나 모양, 혹은 작은 벌레나 동물 따위가 좁은 공간에서 우글거리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오그라진다는 표현으로 쓰려면 '오그랑오그랑'이라는 여섯글자나 되는 의태어를 써야 한다. 물론 사전에서는 '오글오글'의 세 번째 뜻으로 '오그랑오그랑'의 준말이라고 되어있긴 하다. 에이 알 게 뭐야! 그냥 써라.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이 상당히 많이 된 표현이기 때문에 원래대로의 '손발리 오그라진다' 말고도 '손발이 오그라진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오그라든다', '오글', '오글거리다', '오글오글', '오글도글', '오그리 토그리'[2] 등으로 검색해도 여기로 올 수 있다.

같이 보기[편집]


  1. 둘 다 표준어는 맞다.
  2. 던파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이름. 레바가 만화에서 쓴 뒤 널리 알려졌다.